· 기후동행카드, 2026년 9월 1일부로 운영 종료 확정(서울시 공식 발표)
· 선불카드 마지막 충전일 7월 31일, 후불카드는 8월 31일까지 사용 가능
· 대체 수단은 정부 통합권 K-패스(기후동행카드 플러스) — 이용액에 따라 환급형·정액형 자동 적용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의 운영 종료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종료설이 도는 것 아니냐"는 소문 수준이 아니라, 서울시 교통 공지 페이지에 정식으로 안내된 확정 사항입니다. 문제는 종료 시점이 생각보다 빠르다는 점입니다. 특히 선불카드를 쓰는 분이라면 며칠 안에 마지막 충전 기회가 끝납니다. 오늘은 정확한 종료 일정과 환불 방법, 그리고 대신 무엇을 써야 하는지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기후동행카드, 언제까지 쓸 수 있나요
종료 일정은 카드 유형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특히 선불카드 이용자는 충전 마감일을 놓치면 그 이후로는 잔액을 채워 넣을 방법이 없으니 날짜를 정확히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 아래 표로 정리했습니다.
| 카드 유형 | 마지막 충전일 | 최종 이용 가능일 |
|---|---|---|
| 선불카드(실물·모바일) | 2026년 7월 31일 | 2026년 8월 29일 |
| 후불카드 | 해당 없음 | 2026년 8월 31일 |
즉 전체 운영 종료일은 2026년 9월 1일입니다. 선불카드를 쓰고 계시다면 7월 31일 이후로는 충전 자체가 막히고, 이미 충전해 둔 금액은 8월 29일까지만 대중교통 결제에 쓸 수 있습니다. 후불카드는 별도 충전 없이 8월 31일까지 그대로 이용하다가 자연스럽게 종료됩니다.
왜 갑자기 없어지나요
서울시 안내에 따르면 종료 사유는 "이원화되어 있는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관리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쉽게 말해 서울시가 운영해 온 기후동행카드와 정부가 전국 단위로 운영해 온 K-패스, 두 제도가 비슷한 목적으로 따로 굴러가다 보니 이용자 입장에서 헷갈리는 부분이 많았고, 이를 정부 통합 카드 하나로 합치기로 한 것입니다. 오보나 단순 검색 트렌드가 아니라 실제 정책 변경이며, 이미 2026년 6월 관련 발표와 7월 1일 통합 카드 출시로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남은 잔액, 환불받을 수 있나요
실물 카드를 구매하며 낸 카드값 자체는 환불 대상이 아닙니다. 서울시는 "기존에 구매하신 실물 기후동행카드의 구매 금액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명확히 안내하고 있어, 카드 구매 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충전해 둔 잔액은 다릅니다. 환불 가능 금액은 충전금액에서 실제 이용금액과 수수료 500원을 뺀 금액으로 계산되어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연회비가 부과되는 카드라면 연회비 관련 문의는 서울시가 아니라 카드를 발급한 각 카드사로 직접 해야 합니다.
대신 뭘 써야 하나 — K-패스(기후동행카드 플러스)
기후동행카드의 자리를 이어받는 것은 정부의 전국 통합 교통카드인 K-패스이며, 서울시에서는 이를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7월 1일부터 함께 출시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정액 무제한 방식만 있던 기존 기후동행카드와 달리, 이용 패턴에 따라 두 가지 방식 중 유리한 쪽이 자동으로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 구분 | 적용 조건 | 혜택 |
|---|---|---|
| 환급형 | 월 이용액 62,000원 미만 | 기본 20% 환급, 청년·어르신·다자녀·저소득층 최대 53.3% 환급 |
| 정액형 | 월 이용액 62,000원 이상 | 기존처럼 무제한 이용, 플러스 정액권(월 10만 원)은 광역교통까지 확대 |
대중교통을 매일 타지 않고 가끔 이용하는 분이라면 예전 기후동행카드처럼 매달 정액을 내는 것보다 환급형이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매일 출퇴근으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해 월 62,000원 이상을 쓰는 분이라면 정액형을 선택하면 되고, 서울을 벗어나 광역버스나 광역철도까지 자주 이용한다면 플러스 정액권이 기존 기후동행카드보다 활용 범위가 넓습니다. 따릉이 할인과 문화시설 할인 혜택은 그대로 유지되니 이 부분은 따로 챙길 필요가 없습니다.
기사를 찾아보다 보면 "기후동행카드 플러스"와 "모두의카드"라는 이름이 함께 등장해 헷갈릴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둘은 다른 카드가 아니라 같은 정부 통합 정책을 부르는 이름이 겹쳐 있는 상태입니다. 정부 발표에서는 K-패스 통합 카드를 "모두의 카드"로, 서울시 발표에서는 같은 흐름 안에서 서울 이용자용 혜택을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로 안내하고 있어 매체마다 표기가 조금씩 다르게 나옵니다. 새 카드를 발급받을 때는 이름보다 발급처가 서울시인지 국토교통부(K-패스) 앱인지를 확인하고, 본인이 주로 이용하는 채널에서 안내하는 명칭을 그대로 따라가면 됩니다.
지금 당장 확인해야 할 것
가장 급한 것은 선불카드 이용자의 충전 마감일입니다. 7월 31일이 지나면 더 이상 충전이 불가능하므로, 8월에도 계속 이용할 계획이라면 그 전에 필요한 금액을 미리 충전해 두어야 합니다. 후불카드 이용자는 8월 31일까지는 별도 조치 없이 그대로 쓰다가, 9월부터는 K-패스나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로 새로 발급받아 전환하면 됩니다.
- 선불카드: 7월 31일 전에 필요한 만큼 마지막 충전 완료하기
- 남은 잔액: 8월 29일까지 다 쓰거나, 이후 환불 절차(충전액-이용액-수수료 500원)로 정산받기
- 다음 카드 선택: 월 이용액이 62,000원 미만이면 환급형, 그 이상이면 정액형이 유리 — 본인 이용 패턴부터 확인
- 연회비 관련 문의는 서울시가 아니라 카드 발급 카드사로 직접 연락하기
기후동행카드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제도 안으로 흡수되는 것이라, 대중교통비 혜택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마감 일정을 놓치면 충전이나 환불에서 손해를 볼 수 있으니, 오늘 정리한 날짜만큼은 미리 캘린더에 표시해 두시길 권합니다.